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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회를 위한 시민교육과 한국적 인문학: 동학‧천도교를 중심으로
민주 사회를 위한 시민교육과 한국적 인문학: 동학‧천도교를 중심으로
마음인문학연구소2017-05-18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민주 사회를 위한 시민교육과 한국적 인문학: 동학‧천도교를 중심으로

저자 정혜정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OUGHTOPIA(오토피아) 2017, vol.32, no.1, pp. 73-100 (28 pages)

발행처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게재일 2017.5.18

민주 사회를 위한 시민교육과 한국적 인문학: 동학‧천도교를 중심으로

 

정혜정(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민주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민주시민을 양성해야 하고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에 기반 한 시민교육이 필요하다.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 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성과 합리성을 체득하게 하는 힘이다. 특히 한국적 인문학 가운데 동학은 시민의 주체성‧공공성‧역사참여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우리 의 정신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역사에서 동학혁명(1894)은 민주주의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지만 인간 생명의 평등과 모두가 사람답게 살 세상을 꿈꾸었던 운동이라는 점에서 한국적 민주주의의 뿌리로 간주될 수 있고, 또한 근대국가수립 운동의 과정에서 주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수용하여 천권(天權) 민주주의를 제시하 였다. 또한 근대의 새로운 국가건설의 열망은 3.1운동의 민주정신으로 계승되었고, 공리와 공익 그리고 인류공영의 공존동생권(共存同生權)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 오늘날 진정한 민주주의 체제 건설과 분단 극복은 3.1 민주정신을 계승하는 시대적 과제라 할 것이고, 한국적 인문학인 ‘동학’을 활용할 때 공의의 역사참여와 민주사회의 시민주체형성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