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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매일신문-기고] 마음치유를 위한 컬러테라피란?
[전라매일신문-기고] 마음치유를 위한 컬러테라피란?
마음인문학연구소2014-02-23

 

마음 인문학 기고 – 마음치유를 위한 컬러테라피란?

 

2014년 02월 23일(일) 19:00 [(주)전라매일신문]

 

색채가 인간에게 어떤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심리와 색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결국 색이 신체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 이라는 입장에서 시작된 컬러테라피는 인간의 신진대사 작용에 영향을 주거나 심리적인 균형을 잡아주고 또는 그것을 평가하는데 색을 사용하는 의료방법이다. 의료전문가들은 크로마테러피(chroma therapy)라고 한다.

우리는 색을 흡수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색을 생산해 낼 수도 있다. 즉 신체는 우리 건강 상태를 색채로 나타낸다. 질병이 진행되면 피부나 장기에 창백함, 발진 혹은 검거나 갈색 등의 색채가 나타난다.

이와 유사하게 마음이 혼란되었을 때는 다양한 타입의 변색된 피부색을 만들어낸다. 이것들은 악몽, 잘못된 생각, 혹은 화, 초초함, 그리고 내부의 집착과 같은 일반적인 부조화의 감정상태를 나타낸다.

컬러테라피는 질병을 국소적으로 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보면서 자연치유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현대의학이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각종 질병의 치료를 보완하고 있다.

각각의 색채는 서로 다른 파장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고, 몸속의 모든 세포들 또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의 몸이 건강할 때는 건강하고 적극적으로 공명하지만, 몸에 병이 생기거나 불균형 상태가 되면 주파수가 일그러진다. 컬러테라피는 바로 이러한 즉 이상이 생긴 세포에 균형을 잡아주고 치료 주파수를 파장시키는 것을 치료의 기본으로 한다.

컬러테라피에 대한 연구는 근세에 들어 전 세계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의료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근대 광선 치료법은 100년 전 덴마크의 닐스 흰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빨강색의 불을 사용하면 천연두에서 상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발견하였고 1903년 자외선을 사용해 처음으로 피부 결핵의 치료에 성공한 업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1921년에 루돌프 젠나는 색채는 시각뿐만 아니라 피부와 같은 모든 체표에서도 감지되어지며, 장님인 경우에도 색에 반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였고, 어떤 증상의 보조적 치료로서 색채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치료에 응용되는 색채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감청, 보라, 마젠타의 자연 분광의 색채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색이 칠해진 천이나 벽 또는 조명 등을 사용하거나 색채 리듬방사기, 색채 레벨램프, 색채조정기 등의 장치가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컬러테라피는 기원전 수 천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신비주의로부터 시작되어 히포크라테스, 뉴턴, 배비트, 가리알디로 이어져 현대의 의사들도 일부 인정하고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컬러테라피는 몸과 마음 정신과 영적인 치유의 주요한 자각의 요법 중의 하나이고 우리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도구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

김선현(2013). 색채심리학(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컬러). 경기도: 이담북스.

Goethe, J. W.(2003). 색채론(장희창 역). 서울: 민음사(원저 1810출판).

/백현기 마음인문학연구소 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