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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제14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치유분과)
[콜로키움]제14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치유분과)
마음인문학연구소2012-05-03

▶ 종류: 콜로키움(치유분과)

▶ 제목: 한의사와 환자 그리고 마음치유

현대 마음치료 운동의 역사적 배경 연구

▶ 일시: 2012년 5월 3일 (목)

▶ 장소: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구관 201호

▶ 주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 내용: 2012년 5월 3일(목),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구관 201호에서 제14회 콜로키움이 개최되었다. 이날 콜로키움은 강성용 원장과 김재영 교수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이날 첫 발표자인 강성용 원장(락강한의원)은 <한의사와 환자 그리고 마음치유>라는 발표에서 한의학적 관점에 맞춰 동서양의 마음에 관한 시선을 분석하고, 한의사로서 환자를 치유한다는 것은 환자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밝혀 인문학적 마음치유의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탐색적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김재영 교수(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종교학과)는 <현대 마음치료 운동의 역사적 배경 연구>라는 발표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엽 종교심리학 운동의 핵심적 논의로 부각된 북미의 뉴잉글랜드 지역의 마음치료운동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치료가 지향해 나아가야 할 연구 과제를 성찰하였다.

 

한의사와 환자 그리고 마음치유

 

강성용(락강한의원)

 

한의학에선 인체를 유기체적 관점에서 치료를 접근하므로 단순히 몸만이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과정을 선택한다. 음양상관적 관점에서 이론을 전개하고 신체를 배속하고 거기에 합당한 침과 한약을 배합하여 치료를 한다. 또한 감정의 변화에 따른 치료법(이정변기법)도 행한다. 그런데 정말 마음의 병이 침과 약만으로 치유가 되는가. 언어도 쓰기에 따라서는 약이고 침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도 언어에 대한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치료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현대 마음치료 운동의 역사적 배경 연구

 

 

김재영(서강대 국제인문학부 교수)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치유의 역사적인 배경과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마음치유의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인문학적 마음치유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논제를 이끌어 나갔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엽 종교심리학 운동의 핵심적 논의로 부각된 북미의 뉴잉글랜드 지역의 마음치료 운동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Jacob Boheme의 신비주의로부터 마음치유의 태동을 이끌어내며 몸과 마음의 관계로 이어지는 Phineas Parkurst Quimby를 지나서 하버드학파와 클락크 학파를 계보로 하고 그 클락크 학파가 다시 Freud와 만남으로써 마음치유의 역사적인 획을 그으면서 마음과 치유라는 문제가 크게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