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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제13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도야분과)
[콜로키움]제13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도야분과)
마음인문학연구소2011-10-18

▶ 종류: 콜로키움(도야분과)

▶ 제목: 독일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주제어 ‘Seelsorge’를 중심으로

마음공부 프로그램에서 ‘모델’의 중요성

▶ 일시: 2011년 10월 18일 (화)

▶ 장소: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305강의실

▶ 주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 내용: 2011년 10월 18일(화),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305강의실에서 제13회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날 콜로키움은 남유선 교수와 임규상 교수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이날 첫 발표자인 남유선 교수(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는 <독일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주제어 ‘Seelsorge’를 중심으로>라는 발표에서 ‘Seelsorge’라는 용어에 중점을 두고 독일권에서 시행되고 있는 마음치유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사회와 종교의 협력,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활성화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임규상 교수(원광대학교 한의학과)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에서 ‘모델’의 중요성>라는 발표에서 마음공부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의 성패가 독특하고도 성공적인 모델 수립에 있음을 강조하고, 그러한 모델을 위한 설계 방안을 제시하였다.

 

독일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주제어 ‘Seelsorge’를 중심으로

 

남유선(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독일사회의 기저에는 기독교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독일의 마음치유프로그램은 이러한 독일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종교단체와 사회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교단체의 사회적 기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독일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독일텔레콤과의 협력관계 역시 마음치유 프로그램의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마음치유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분야를 세분화하여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점이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과 치유사의 다양화 작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새로운 통신매체인 핸드폰과 인터넷의 발전 속도에 맞추어 독일은 상담방법을 적절하게 변화시켜가고 있다.

 

마음공부 프로그램에서 ‘모델’의 중요성

 

임규상(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세상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걸쳐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나타나고 사라진다. 그 중에서도 몇 개의 공부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이유는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모델(모형)이 있기 때문이다. 3가지 정도의 마음공부 모델을 소개함으로써 마음인문학 프로그램에서의 모델 설계의 중요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행동의 창’, ‘ME(Marriage Encounter)’ 모델이다. 많은 마음공부 프로그램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는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짜 맞추어 또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델에 근거한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