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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제2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치유분과)
[콜로키움]제2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치유분과)
마음인문학연구소2011-01-27

▶ 종류: 콜로키움(치유분과)

▶ 제목: 한방정신요법의 이론과 실제

▶ 일시: 2011년 1월 27(목)

▶ 장소: 원광대 한의과대학 신관4층 세미나실

▶ 주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 내용: 11년 1월 27일(목),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날 발표자인 강형원 교수(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는 <한방정신요법의 이론과 실제>라는 발표에서 환자와의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한 심리적 방법에 의해 정서적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서의 정신요법을 소개하고, 한방정신요법의 이론과 한의학 정신요법의 특징에 대해 발표하였다.

 

 

한방정신요법의 이론과 실제

강형원(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에서의 정신에 대한 이해는 다음과 같다. 인체의 구성요소-정기신(精氣神), 다섯가지 정신구조-혼신의백지(魂神意魄志), 여섯가지 인지-심의지사려지(心意志思慮智), 일곱가지정서-칠정(七情), 육체와 정신은 하나-신형일체(神形一體), 인간의 본질적 차이-사상체질(四象體質). 특히 삼보(三寶)라고 하는 정기신(精氣神)은 생명의 근본으로 받아들였고, 이것이 한의학의 정신세계관에 근간을 이루고 있다. 오신(五神)은 현상적으로 관찰되는 기본적인 정신활동으로 이를 오장(五臟)에 배속하여 해석하는 방식이 한의학에서의 정신현상 관찰법인데, 즉 정신활동이나 정신현상은 오장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신형일체의 관점에서 정신작용과 육체의 틀이 서로 연관됨을 강조하고 정신작용은 물질적 기초위에서 성립된다고 인식하였다. 즉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이 한방정신의학의 기본이론인 셈이다.

이를 통해 한의학 정신요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정신만을 다루는 요법이 아닌 전체적 관점을 가진다. 기(氣)가 정신과 육체를 잇는 연결선이다. 허심합도라는 이상적 인간상을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한의학 정신요법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이뤄진다. 이완을 도모한다. 마음을 안정시킨다. 증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접근한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한다. 자신의 유형을 발견한다. 자신의 마음을 수련한다. 약물과 침 등 한의약기술을 포함한 다른 치료법을 수용하여 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