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뇌과학과 동학의 마음교육 – 뇌의 발달과 의식의 진화를 중심으로 – (정혜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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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7-12-3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뇌과학과 동학의 마음교육 – 뇌의 발달과 의식의 진화를 중심으로- 저자 정혜정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종교교육학연구 55권 발행처 한국종교교육학회 게재일 2017.12.30 뇌과학과 동학의 마음교육 – 뇌의 발달과 의식의 진화를 중심으로-
정혜정(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현대 뇌과학은 인간존재를 생물학적 뇌의 진화와 중층적 의식의 통합으로서 바라보고 있고, 마음이란 뇌의 생리학적 산물이며 우리가 어떤 대상을 인식한다는 것은 각자에게 틀지어진 ‘세계 모형(스키마)’을 통해서 인식할 뿐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동학은 1905년 천도교로 개칭되면서 서구과학을 소개하였는데, 이돈화는 동학에 서구 진화론과 뇌과학을 접목하여 한울사상을 “지기(至氣)의 무위이화적(無爲而化的) 진화론”이라 명명한 바 있다. 이는 물심일원(物心一元)의 진화로서 정신과 물질은 한울 지기생명의 두 가지 현상이고, 통화(通化)와 분화(分化)를 통해 전개되는 개체와 환경의 공진화(共進化)이다. 통화와 분화는 해월이 말한 일리만수(一理萬殊)의 현대적 해석으로서 ‘무기물-식물-동물-사람의식계’의 가지계(可知界)에서 비가지계(非可知界)의 ‘무궁성의 의식계’로 나가는 의식의 진화이다. 따라서 동학의 교육은 우주의식의 진화로서 무위이화의 도를 직각(直覺)하여 무궁성의 의식을 발현하고, 개체적 인격이 아닌 全우주격으로 사는 우주생활의 확립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나는 곧 우주’라는 직각에 근간을 두어 우주격을 자신의 인간격으로 발현하고 이를 창조함으로써 의식의 진화를 이루어가는 마음교육이다. 주제어 : 뇌과학, 세계모형(스키마), 동학, 이돈화, 무위이화의 진화, 마음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