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맹자의 마음공부–인간의 자존감 회복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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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5-11-1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맹자孟子의 마음공부–인간의 자존감 회복의 길– 저자 박승현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철학탐구 제40집 발행처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게재일 2015.11.10 맹자孟子의 마음공부–인간의 자존감 회복의 길– 박승현(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맹자의 마음공부의 궁극적 목적은 이상적 인간의 실현, 즉 인격완성에 두고 있다고 할 것이다. 맹자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도덕가치 실현의 근거가 된다. 그것은 인간이 육체생명의 한계에 머물지 않고 도덕이라는 무한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성분이 인간의 내면에 있음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맹자는 그러한 본성의 확보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드러내는 길임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맹자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것은 이상주의의 관점에 서 있다고 할 것이다. 도덕은 바로 이상주의에 근거할 때 비로소 진실한 의미를 드러낼 수 있다. 고자와 같이 인간의 본성을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자연적 성질, 즉 본능으로 이해하는 곳에서는 진정한 도덕을 말할 수가 없다. 이러한 본성의 규정은 단순히 종류를 구별하는 유적인 구별이며, 이러한 규정 속에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존엄하다는 것을 구분해 낼 수 없다. 고자가 현세에 존재하고 있는 구체적 인간의 생물학적 차원에서 인간의 본성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출발하고 있다면, 맹자는 인간을 보다 이상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인간이 동물보다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지점, 즉 가치적 관점에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이 남과 더불어 사는 공존의 논리, 즉 도덕을 실현할 때 인간이 진정으로 인간다워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우선 자기 긍정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고, 자존감의 회복이 우선된다. 본심 회복의 마음공부는 자기긍정, 즉 자존감의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주제어 : 맹자, 마음공부, 성선, 본심, 자존감, 인의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