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지눌의 ‘깨달음의 마음공부'(정혜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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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5-09-01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지눌의 ‘깨달음의 마음공부’ 저자 정혜정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한국교육사학 제37권 제3호 발행처 한국교육사학회 게재일 2015.09.01 지눌의 ‘깨달음의 마음공부’ 정혜정(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본 연구는 지눌의 ‘깨달음의 마음공부’ 체계를 살펴보아 지금까지 분석되지 못했던 핵심들을 짚어내고 현대 마음교육에의 시사점을 찾고자 한 것이다. 지눌에 의하면 깨달음과 마음공부는 선후의 문제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공부의 시작은 자신의 본래 성품이 고요하면서도 신령스럽게 아는 지혜임을 자각하는데서 비롯되고, 이 깨달음으로 점차 닦아 나가는 것이므로 깨달음이 곧 마음공부의 시작이고 마음공부가 깨달음의 완성이 된다. 지눌의 돈오점수는 돈수적 닦음을 통해 본성에 계합하고 뭇 생명을 위하는 광도군품(廣度群品)의 점수가 수반되는 것이므로 그의 마음공부는 원수(圓修)․원점(圓漸)으로 칭할 수 있다. 지눌이 말하는 깨달음이란 단순한 언어적 이해가 아니라 신심(身心) 전회(轉回)의 깨달음으로서 명증적인 것이자 심신일원적 성격을 띠며 선교일치적 면모를 보여준다. 선과 교, 삼학의 정(定)과 혜(慧)뿐만이 아니라 자성정혜와 수상정혜의 융섭, 그리고 돈오돈수와 돈오점수가 교묘한 결합을 이루는 선오후수(先悟後修)의 원점(圓漸)․원수(圓修) 수행체계는 한국 마음공부 전통의 근간을 이룬다. 주제어 : 지눌, 돈오점수, 선교일치, 삼학, 정혜쌍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