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심리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분노, 공감 그리고 마음치유(김미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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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4-03-31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심리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분노, 공감 그리고 마음치유 저자 김미영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인문과학연구 40 발행처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게재일 2014.03.31 심리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분노, 공감 그리고 마음치유 김미영(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해는 동서를 초월하여 항상 인류의 뜨거운 논점으로 존재해 왔다. 특히, 육체와 마음을 잇는 점점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대한 의문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견해가 있다. 심신의학에 접근하는 대다수 보완,대체의학자들은 마음과 몸 사이에 서로 영향을 주는 통합된 과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심신이 서로 영향을 주는 통합 과정이라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접점은 어디에 있을까? 본 연구는 몸과 마음을 잇는 접점을 정서로 보고, 마음이 뇌 기능을 통해 나타나는지를 마음이론에 근거해서 분조조절에 대한 공감의 치료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마음이론 능력은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 능력이다. 마음이론 능력을 담당하는 신경 기제가 있는 곳은 뇌의 전전두엽이다. 전두엽의 내측 전전두엽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공감을 우선으로 관장한다. 마음이론이 발달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부위에 장애가 있어 공감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의 핵심을 경험할 수 없다. 공감 능력의 실조를 경험한 아동은 성장과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불안, 우울, 공격성, 분노 등 심리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야기한다. 분노 조절에서 전두엽을 이용한다는 것은 바로 분노를 느끼는 데에서 분노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관점을 옮김으로써 가능하다. 전전두엽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뇌는 공감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가치와 신뢰 영역을 공유할 수 있다. 분노 조절은 참거나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통해 분노를 해체해 가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분노 조절에 대한 과학적 고찰은 분노 조절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노 조절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 검증을 위한 과학적 이론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분노, 정서, 마음이론, 공감, 마음치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