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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의 수양론 연구(윤지원)
荀子의 수양론 연구(윤지원)
마음인문학연구소2012-11-21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荀子의 수양론 연구

저자 윤지원

참여구분 HK연구인력

저자수 1

학술지명 동양사회사상 제26집

발행처 동양사회사상학회

게재일 2012.11.21

순자荀子의 수양론연구 -‘심心’ 개념을 중심으로

 

윤지원(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논문요약]

 

순자荀子는 先秦儒家文化의 집대성자로서 儒家의 입장에서 諸子百家, 특히 老莊의 수양관점을 비판적으로 흡수하였다. 荀子는 당시 사회적 무질서를 치유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혼란의 원인인 惡의 근원에 대한 발생론적 물음을 제기하였고,  그 근원을 인간의 악한 본성에서 찾았다 그에 의하면 도덕적 본성은 선천적으로 품수 받은 것이 아닌 후천적 노력의 산물이다 때문에 荀子에게 있어 仁義는 인간에게 외재적 존재이며  이를 정확히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양이라는 인위적인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인식주체이자 실천주체인 심心은 악으로 규정한 본성과의 관련 속에서 고유한 지적 능력을 통해 성 性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된다.
심心은 도덕적 판단 능력과 주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도덕적 실천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심 心은 “모기 소리만 들어도 흔들릴 정도로”외물에 쉽게‘가로막히는’매우 불안정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심心이 본연의 도덕적 사려 작용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편견을 없애고 전면적으로 도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수양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荀子는 도를 인식하기 위한 방법으로 허일정 虛壹靜의 실천적 수양공부를 제시한다 허일정虛壹靜의 공부는 객관사물과 자연규율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그는 허일정虛壹靜의 공부를 통해 도의 편벽된 이해 를 벗어나 심心이 神明之主
로서의 주재성을 발휘할 것을 강조한다 荀子는 이러한 심心의 상태 를 대청명大淸明이라 부르며 이에 도달한 존재를 성인이라 부른다.

주제어: 심心, 지知, 능能,폐蔽,허일정虛壹靜, 대청명大淸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