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마음인문학의 철학사상적 토대에 대하여: 마음공부론을 중심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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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20-02-2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마음인문학의 철학사상적 토대에 대하여: 마음공부론을 중심으로 저자 이기흥 참여구분 HK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철학탐구 2020, vol.57, pp. 201-246 (46 pages) 발행처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게재일 2020.2.20 마음인문학의 철학사상적 토대에 대하여: 마음공부론을 중심으로 이기흥(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
<요약문> 본고에서 필자는 인문한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음인문학의 철학사상적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마음인문학의 한 개념적 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에서 필자는 먼저 네 가지 마음(주체), 즉 에고, 메타마인드, 셀프, 관계심을 기반으로 하는 마음작용의 나선형 순환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에서 필자는 마음작용의 축이 에고 쪽으로 치우칠수록 고통번뇌가 빈번해지고 그 반대방향으로 치우칠수록 마음의 행복과 평화가 빈번해지는 것으로 설명하는 가운데, 전자와 관련해서는 고통번뇌가 생성되는 메커니즘을 논하고, 후자와 관련해서는 일련의 마음공부, 마음도야 및 마음치유의 과정을 논한다. 그리고 이로부터 에고, 메타마인드, 셀프, 관계심에 중점을 두는 네 가지 유형의 마음공부를 구분한다. 필자는 동서고금의 제반 마음공부·치유·도야법들이 전반적으로 이들 네 가지 마음공부 개념틀에 재구성될 수 있다고 보는 가운데 (자발적) 마음공부·치유·도야와 직·간접으로 관련해 있는 다양한 마음이론 및 마음실천들을 발굴·채집·재구성·재생산해 현대인들의 마음공부·치유·도야실천과 사회/문화치유 및 개선작업에 적용하는 것을 마음인문학의 중심과제로 설정해 보았다. 이로써 필자는 마음인문학을 전반적으로 마음의 경영·관리·유지·보수와 관련한 종합학이자 실천적 학문으로 이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