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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매일신문-기고] 마음이란 무엇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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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3-12-16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마음이란 무엇인가요?
마음이란 무엇인가요? 원불교에서는 둥근 일원상(○)으로 표현하고 마음부처(心佛)라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주만유를 통하여서 영원히 현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또 다른 이름은 허공과 진공입니다. 위대한 힘과 밝은 빛을 지닌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수심결에서 보조스님은 마음은 길이 신령하여 하늘을 덮고 땅을 덮는다고 하셨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성스런 기운으로 그 품에서 모두가 살려지고 있습니다. 나와 세상이 완전하게 열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오늘날 자기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생각과 감정이라는 작은 마음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꾸려 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주인이 되어 삶을 책임지기보다 희생자가 되어서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지금 나는 어떤 마음을 먹고 있습니까? 이것이 자신의 삶을 결정합니다. 어두운 마음으로 분별하지 않는다면 밝고 큰 마음을 회복하여 자신을 스스로 눈부시게 꽃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먹고 삽니다. 마음만 잘 먹으면 온 세상이 내 손안에 있습니다. 참 마음은 우주를 운전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풍요롭습니다. 조용히 침묵하며 마음의 한량없는 은혜를 느껴보세요. 지금 여기 마음이 창조하는 놀라운 현실은 그대로가 은혜로 충만한 낙원이요, 사랑이 넘치는 천국이며, 자비가 흐르는 극락입니다. 이를 자각하면 누구나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권용갑/마음인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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