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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총서 11] ‘몸-마음’의 현상과 영성적 전환
[학술총서 11] ‘몸-마음’의 현상과 영성적 전환
마음인문학연구소2016-04-06

▶  제목: [학술총서 11] ‘몸-마음’의 현상과 영성적 전환

▶  내용: 마음인문학이 제기하는 ‘새로운 인간성’, 즉 네오 휴머니티(neo-humanity)는 내면 깊은 곳에서 시작하여 모든 생명이 동귀일체를 이루는 영성의 회복을 염두에 두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이는 ‘mind’ + ‘uman’ + ‘unity’의 키워드로 그 성격을 특징지을 수 있다. 즉, 마음인문학은 인간(human)이 영성적 마음(mind)를 통해 일체(unity)가 되는 것을 지향하는 실천적 성격을 지닌다. 여기서 마음은 몸과 영성을 포괄하는 전일적 마음으로, 이는 불교적으로 말하면 깨달음의 마음이고, 동학으로 표현하면 한울과 합한 마음이며, 원불교로 말하면 일원상을 체받은 마음이다. 한국의 전통사유는 그 자체가 마음의 학문(心學)으로서 마음의 현상에 대한 실존적 이해와 수행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보고(寶庫)라 일컬을 수 있다. 특히 불교, 동학, 월불교, 그리고 아시아 전통의 심신의학 등은 몸-마음-영성의 일체성에 기반하여 영성의 회복을 위한 수행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형이상학적 사변이라기보다는 삶에 대한 사유와 수행을 겸비한 것이다. 본 저서는 이러한 전통사상의 특징에 따라 마음의 현상을 통한 인간과 세계의 이해를 살펴보고, 수행과 교육의 과제를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이는 마음을 몸, 자아, 영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여 몸-마음의 현상을 분석함과 더불어 영성적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한 것이다.

▶ 저자: 정혜정

▶ 발행일자: 2016년 4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