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원불교신문] ‘인간의 길, 덕목별 마음도야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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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8-09-22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인간의 길, 덕목별 마음도야론’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14일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간의 길- 덕목별 마음도야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 학교폭력, 왕따 문제를 비롯해 현대인들이 직면한 각종 사회적 병리현상 등을 치유하는 동시에 마음도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유가의 공경과 그 실천방법’을 발표한 박성호 교수는 ‘공경’을 핵심덕목으로 밝히며 올바른 이해와 실천에서 자타간 상생의 이치를 역설했다. 그는 “공경은 단순히 받들고 모신다는 잘못된 상하관계적 태도가 아닌, 자신의 궁극적 수양방법으로 이해할 때 참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날 정신집중과 정신차림으로 그 의미를 풀어냈다.
‘일상 속에서 명상으로 지혜 계발하기’를 발표한 오용석 교수는 스티브 잡스가 삶의 문제를 명상으로 해결한 사례를 언급하며 현대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명상과 지혜 계발의 관계적 역할에 대해 중요성을 짚었다.
이 밖에도 백현기 교수의 ‘이해와 공감’, 장진영 교수의 ‘자비와 은혜’, 김은진 교수의 ‘자기 존중’, 조성훈 교수의 ‘공익심’, 손시은 교수의 ‘배려와 존중’, 정혜정 교수의 ‘마음도야’, 이기흥 교수의 ‘역동적 균형감’ 등 이 시대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마음공부 핵심덕목과 실천론을 제시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고시용(법명 원국) 소장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오래 전부터 급변하는 한국사회 현상과 현대인들의 마음병을 주목하면서 청소년 인성교육과 마음도야를 위한 다양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중요 아젠다로 연구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계층과 세대, 분야와 지역별로 각종 방법론을 체계화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앞으로도 현대 인류가 직면한 여러 마음병을 해결하기 위해 심도깊은 인문학적 연구에 매진하고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동서양 마음담론에 대한 연구, 마음의 치유와 도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청소년, 직장인, 대학생 등 사회 각 계층을 위한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