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내달 6~9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제10회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마음공부 기반 치유, 성장, 평화 – 마음인문학의 성과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인문한국(HK)사업 수행 중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그동안 수행된 마음인문학 연구사업 정리와 함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전망하고, 마음인문학의 실천적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마음인문학연구소는 학계나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음공부 전통이나 새로운 마음공부법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확산한다.
학술대회에는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진 외에 김완석(아주대 심리학과), 유승무(중앙승가대) 교수, 재마(예술명상연구소 대표) 스님을 비롯해 미국과 뉴질랜드, 호주, 홍콩, 태국 등에서 석학들이 참여한다.
고시용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은 “마음인문학이 추구하는 생활 중심의 마음공부가 사회과학적 담론까지 이어짐으로써 마음공부의 문화가 전 방위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육부 지원을 받아 연구학술 활동과 편찬 사업, 시민강좌 등 마음인문학 연구 토대 구축 및 사회적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