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Seelsorge 프로그램은 기독교 문화에 기반한 일종의 마음치유프로그램이다. Seelsorge는‘영혼 또는 정신을 돌본다’는 뜻을 갖고있다. Seelsorge의 대상은‘인간의 영혼 또는 정신’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종 심리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또는 영혼을종교적인 특성을 활용하여 치유한다. 이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사람을‘Seelsorger’라고 하며 일정한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될 수 있다. Seelsorge 프로그램은 분야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각 분야에 적합하게운영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사들도 각 분야에 적합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경찰마음치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마음치유’,‘ 청각 장애인을 위한 마음치유’,‘ 요양지에서의 마음치유’,‘ 병원에서의 마음치유’,‘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치유’,‘ 재소자를 위한 마음치유’,‘ 소방관을 위한 마음치유’,‘ 군인을 위한 마음치유’,‘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치유’,‘ 대학생을 위한 마음치유’등과같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치유사들의 전문성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양성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Seelsorge 프로그램 운영은 오프라인 상담과, 유무선 상의 전화, 인터넷등을 이용한 온라인 상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상담사의 이름과 사진을 올려놓아 피상담자가 상담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배려하고 있다. 독일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독일텔레콤과의 협력관계역시 Seelsorge 프로그램의 운영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단체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의미를 파악해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