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총서
[학술 22] 동 · 서양 깨달음의 길 : 십우도와 동굴의 비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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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9-02-25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 제목: [학술 22] 동 · 서양 깨달음의 길 : 십우도와 동굴의 비유 ▶ 내용: 지금까지는 ‘이성’이 강조되었다면 앞으로는 ‘영성’이 강조될 것이라는 진단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영성 없는 이성은 맹목적일 수 있고, 이성 없는 영성은 공허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영성과 이성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것이 선불교 전통의 <십우도>와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각각에서 상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동 · 서양의 마음공부전통을 통합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본다. 동양의 깨달음 전통이 생각 · 언어 · 개념의 동굴에서 나와 본래면목의 차원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영성연마의 길을 선호한다면, 서양의 계몽 전통은 관찰, 실험, 분석, 토론, 논쟁 등을 통해서 생각 · 언어 · 개념 등을 정선 · 보완하는 이성연마의 길을 선호하는 편인데, 미래의 마음공부법은 전자의 토대 위에 후자를 얹어놓는 방식이 좋을 것이다. ▶ 저자: 이기흥 ▶ 발행일자: 2019년 02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