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매일신문-기고] 자기 사랑과 마음공부
[전라매일신문-기고] 자기 사랑과 마음공부
마음인문학연구소2014-01-13

자기사랑과 마음공부

 

 

2014년 01월 12일(일) 19:17 [(주)전라매일신문]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 중에 하나가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랑과 칭찬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주위의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행복해하고 무관심하거나 무시당하면 불행을 느낍니다. 나의 기쁨과 아픔이 상대의 태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깊은 열등의식과 죄의식에 젖어있다는 증거입니다.

 

먼저 나 자신을 충분히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어린이가 되어서 자신은 누군가가 사랑하고 인정해 주는 것을 받아먹고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남이 주는 것만 받아먹고 산다면 그는 자력을 잃은 사람이 되어서 누군가의 의존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욱이 정신의 음식은 다른 사람이 먹여 줄 수가 없습니다. 상대가 주는 것으로는 내 마음의 배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마음의 배고픔은 본인이 해결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삶을 살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됩니다.

 

 

 

 

이제부터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해 보세요. 나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봅시다.

이는 너무도 귀한 일입니다. 때때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서 작은 것이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해보세요. 주어진 삶을 노래하고 즐겨야 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하고 기뻐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나를 깊이 수용하면 넘치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삶에 새로운 희망이 솟고 열정이 일어납니다. 몸과 마음이 살아나며 하는 일들이 하나하나 순조롭게 열릴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즐기지 않고 오히려 상대에게 많은 기대와 바람을 갖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자기 가치를 확인하며 사람들에게 늘 무엇인가를 요구합니다. 책임을 그에게 넘깁니다.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언제나 성실하며 진실하기를 기대합니다. 밖에서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나는 그에게 의존하게 되고 그 바람이 이뤄지지 않을 때 속상하고 화를 냅니다. 이때 나를 사랑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조용히 앉아서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 보세요. 그러면 스스로 몸과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 집니다.

한 호흡 속에 하늘의 신령한 기운이 들어와서 온 몸의 세포를 살리고 정화하며 일깨워짐을 느껴 봅니다.

무한히 조화로운 기운이 나를 살리고 있음을 감사하고 자신이 여기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행복해 보세요.

 

 

 

 

이렇게 그냥 존재하기만 하면 누구나 깊은 평온을 누립니다.

이것이 조건 없는 행복이며 삶이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권용갑/마음인문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