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세미나
[제 5회 연구세미나] 장자철학과 철학상담치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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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3-11-12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 종류: 연구세미나 ▶ 제목: 장자철학과 철학상담치유 ▶ 일시: 2013년 11월 12일(화) ▶ 장소: 원광대 교학대학 2층 세미나실 ▶ 주관: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 내용: 제 5회 연구세미나가 2013년 11월 12일(화)과 26일(화)에 박승현 HK연구교수의 “장자철학과 철학상담치유”라는 주제로 열렸다. 2주에 걸쳐 진행된 연구세미나에서는 장자철학의 이론 자체에 대한 이론적 분석보다는 철학상담의 관점에서 장자철학이 어떻게 새롭게 조명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장자가 주장하는 정신적 자유는 자신의 실천을 통하여 도달되고 실현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지고 실재하게 된다. 이러한 주체적 자아실현은 바로 철학상담에서 내담자 스스로 문제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정확하게 진술하고, 스스로 극복의 실마리를 찾아가도록 하는 상담의 과정에서 충분히 응용하여 해설해볼 여지가 충분하다. 장자가 말하는 자유의 경지는 바로 문제 상황의 극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자는 끊임없이 가치전도를 주장한다. 그것은 인간이 가진 인심의 영역에서 도심의 영역으로의 전환이다. 그것을 통하여 세속적 가치에서 이상적 가치의 실현을 시도하고 있다. 철학상담도 철학이론을 단순히 이론적 탐구의 영역에서 머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이 인간이 가진 고통의 문제에 접근하려는 실천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것이다. 공자는 “사람이 도를 넓힐 수 있지, 도가 사람을 넓힐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동양이 가진 철학의 주체적 실천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러한 실천성은 바로 현세적 한계상황으로부터의 탈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동양철학의 수양론이 갖는 이러한 실천성은 바로 철학치유와 연계 가능성을 언제나 열어 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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