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콜로키움]제 18회 마음인문학 콜로키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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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2-08-2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 종류: 콜로키움(사상분과) ▶ 제목: 현대일본종교와 마음(心)의 문제: ‘고코로나오시’와 심리통어기법에서 마인드컨트롤까지(박규태, 한양대 일본어문화학과) ▶ 일시: 2012년 08월 28일 (화) ▶ 장소: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세미나실 ▶ 주관: 마음인문학연구소 ▶ 내용: 2012년 8월 28일(화),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제18회 콜로키움이 열렸다. 이날 콜로키움의 발표자인 박규태 교수(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현대일본종교와 ‘마음(心)’의 문제: ‘고코로나오시’와 심리통어기법에서 마인드컨트롤까지>이라는 발표를 통해 풍부한 마음 담론을 보여주는 일본 신종교 및 특히 일본인의 마음 지도에 쉽게 지워지지 않을 상흔을 남긴 옴진리교 사건에 주목하면서, ‘고코로나오시(마음고치기)’, 심리통어기법, 마인드컨트롤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일본사회의 ‘종교와 마음’의 문제를 규명하였다. 더 나아가 일본인의 전통적 심관에 비추어 마음의 문제를 재조명하면서 마인드컨트롤에 관련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였다. 옴진리교의 사례뿐만 아니라, 신종교의 ‘고코로나오시’도, 신신종교의 ‘심리통어기법’도, 나아가 신영성운동의 ‘심리=종교복합체’적 심리요법도 모두 광의의 마인드컨트롤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마인드컨트롤의 최종적인 주체가 신이냐(고코로나오시), 구루냐(옴진리교), 아니면 자기냐(신신종교 및 신영성운동) 하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가 인정되고 나아가 자발적이냐 타의적이냐 혹은 플러스 방향이냐 마이너스 방향이냐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거기에는 “조작과 지배가 가능한 것으로서의 마음”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엄연히 상존한다. 이것이 ‘마음의 문제’라는 아포리아의 궁극적인 물음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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