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명상 수행은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가?- 명상의 부작용과 영적 우회에 대한 불교 명상적 입장을 중심으로 (오용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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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7-08-31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명상 수행은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가?- 명상의 부작용과 영적 우회에 대한 불교 명상적 입장을 중심으로 저자 오용석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禪學 第47號 발행처 한국선학회 게재일 2017.08.31 명상 수행은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가? – 명상의 부작용과 영적 우회에 대한 불교 명상적 입장을 중심으로
오용석(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본 논문은 심리치료적 명상이라는 제한된 관점에서 명상 수행을 이해하고자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한계 등을 극복하자고 하는 측면과 거꾸로 명상이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착시 현상에 대한 담론이다. 이를 위해 ‘명상의 부작용’과 ‘영적 우회’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명상의 부작용’은 명상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여러 심신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중립적인 개념이며 자연스러운 심리적 과정이다. 그러나 이를 잘못 이해하면 심리치료적 명상에서 나타나는 혹은 종교와는 분리된 형태로 명상을 시도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으로 개념을 축소시킬 수 있다. 또한 ‘영적 우회’의 역동적 구조를 중심으로 회피적 태도를 직접 다루지 않고 영적 수행을 하는 것은 영적 이외의 삶과 통합되기 어렵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불교 수행의 입장에서 심리적 문제를 서구 심리학의 이원적 개념에 가두지 않으면 수준 높은 명상 체험을 하고도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치료적 명상과 불교 수행의 관계를 순환적이며 발전적 입장에서 고려하면 상호 보완적이며 통합적인 모델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 명상, 영적 우회, 심리치료, 명상의 부작용, 불교 명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