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맹자철학에 있어서 인간의 존엄성 문제(박승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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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4-11-25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후보 논문제목 맹자철학에 있어서 인간의 존엄성 문제 저자 박승현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공자학 발행처 한국공자학회 게재일 2014.11.25 맹자철학에 있어서 인간의 존엄성 문제
박승현(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맹자는 궁극적인 철학적 목적을 인간의 존엄성 실현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맹자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仁義의 도덕으로 性을 규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육체생명의 한계에 머물지 않고 도덕이라는 무한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성분이 인간의 내면에 있음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맹자는 그러한 본성의 확보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드러내는 길임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것은 두 가지 방향이 존재해 왔다. 生之謂性의 규정을 통하여 말하는 고자의 ‘性’은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자연적 성질 즉 한 개체로 존재하게 될 때 갖게 되는 자연적 특질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러한 분류를 유적인 구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규정 속에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존엄하다는 것을 구분해 낼 수 없다. 고자가 인간을 파악하는 관점이 현세에 존재하고 있는 구체적 인간의 모습에서 출발하고 있다면, 맹자는 인간을 보다 이상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인간이 동물보다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지점, 다시 말해 가치적 관점에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제어 : 인간의 존엄성, 맹자, 성선, 자율, 인의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