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바이런 케이티의 마음치유론(이기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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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4-06-2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바이런 케이티의 마음치유론 저자 이기흥 참여구분 HK연구교수 저자수 1 학술지명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발행처 원불교사상연구원 게재일 2014.06.20 바이런 케이티의 마음치유론 이기흥(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요약문> ‘작업’이라 불리는 바이런 케이티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들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케이티는종교 기반 영적 지도자들이나 학자 출신들과는 달리 일반인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종교적, 학문적 전통의 전문가라면 마음치유 내지 마음공부 프로그램의 이론적, 사상적 기반이 당연히 있겠지만, 그녀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주로 매뉴얼 중심으로 설명되거나 아니면 해당 프로그램의 실천적 적용 결과 중심으로소개되고 있다. 즉 그녀의 마음치유술의 사상적, 이론적 기반에대한 논의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바이런 케이티의 마음치유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것의 사상적, 이론적 정체성이 궁금하고 그리고 그것을 밝히는 일은 유의미해 보인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서 출범했다. 일반인들은 통상 마음고통의 원인을 자신의 밖 혹은 남에게서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은 선각자들의 생각은이와는 다르다. 가령 유불도 전통의 마음치유전략은 통상 사람의 모든 마음문제는 마음으로부터 유래하는 만큼 마음을 관리하는 데 각별한 신경을 써야 유의미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본다. (이 두 종류의 행복론은 각각 천동설과 지동설을 닮아있다.) 케이티의 마음치유술 역시 유불도 전통의 마음치유전략과도 유사하게 불행은 인간 스스로 지은 것이고 그리고 불행에서 벗어나려면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이러한유사성은 외적인 유사성이다. 케이티의 마음치유술은 유불도전통의 마음치유술과 다소 차이가 있다. 마음 중심 혹은 마음자체의 연마를 강조하는 유불도 전통의 마음치유론은 관념론적색채가 강한 반면, 실재 지향적인 마음씀씀이를 주장하는 케이티의 그것은 실재론적 색채가 강하다. 본고는 이렇게 케이티의마음치유술이 갖는 철학적 정체성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글의 말미에서는 포스트 케이티 마음치유의 가능성 또한 간단하게 언급될 것이다. 주제어 : 바이런 케이티, 작업, 현실, 마음치유, 마음공부, 일체유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