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마음의 경계, – 부속 외재주의(HEMC) 비판 그리고 구현주의를 위한 변론 – (이기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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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2-06-20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분류 논문 학술지구분 등재 논문제목 마음의 경계, – 부속 외재주의(HEMC) 비판 그리고 구현주의를 위한 변론 – 저자 이기흥 참여구분 HK연구인력 저자수 1 학술지명 동서철학 발행처 동서철학회 게재일 2012.06.20 마음의 경계, – 부속 외재주의(HEMC) 비판 그리고 구현주의를 위한 변론 – 이기흥(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 요 약 > 마음/인지가 유기체의 내면이나 뇌 안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 데카르트 전통의 마음이론에 근래 들어 외재주의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마음/인지의 해명 작업에 뇌 너머(신체, 상황 등을 아우르는)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외재주의의 종류들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내재주의와 외재주의를 중재한다고 하느느 부속인지 테제의 구체적 모델로 대량모듈 가설 혹은 진화심리학이 최근 부상하면서 부속인지 테제가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필자는 부속인지 테제 및 대량모듈 가설에 대해 다소 거리를 두는 입장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부속인지 테제 및 대량모듈 가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인지개념의 비정합성, 모듈개념의 자기 모순성 그리고 인지에 관한 제한된 설명력 등이 언급될 수 있다. 필자가 선호하는 대안은 포괄적 마음 설명 모델이다. 이 대안에서 마음 ‘기제’는, 무속인지 및 대량모듈 가설과 달리, 두뇌 너머 환경에까지 뻗친 것으로 이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