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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매일] 노인들 위한 인문학 강좌 개설
[전라매일] 노인들 위한 인문학 강좌 개설
마음인문학연구소2014-03-23

 

<마음인문학 협약식> 노인들 위한 인문학 강좌 개설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양지노인복지관 ‘맞손’

 

2014년 03월 23일(일) 18:35 [(주)전라매일신문]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와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성)이 노인복지분야 인문학의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전주시 양지복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노인복지분야 인문학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역량을 적극 활용 ▲지속적인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기타 세부사항은 상호간의 협의 하에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대표로 참석한 한내창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은 “지금의 노인들은 수천년동안 쌓여온 전통적 삶을 살아온 마지막 세대다. 신세대들은 이 축적된 전통적 삶을 제대로 체험하거나 느끼지 못하며 살고 있다. 때문에 노인들과 함께 전통적 삶의 양식이 살아질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노인세대를 위한 인문학 강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적인 삶을 공유하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재성 양지노인복지관장은 “오늘날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와 함께 노인들의 교양을 쌓고 삶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그동안 인문학 강좌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그 기회를 제공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양지노인복지관에서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전주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10주간 진행되며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동서고금의 마음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삶의 조명과 더불어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지난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010년 12월 1일 설립됐다.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마음을 인간 실존의 실천적 문제들과 연결시켜 연구하고, 동서고금의 다양한 마음담론을 결집해 인류의 문명적 자산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뿐 아니라 심신 통합적 의학·명상수행의 전통·심리학 등을 포함해 학제적으로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사업은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1단계는 ‘마음(인문학)연구의 이론적 토대 구축’, 2단계는 ‘마음인문학 마음치유·도야 관련 프로그램 시범적 개발 및 적용’, 3단계는 ‘마음인문학의 세계로의 도약’이다.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도광/마음인문학연구소

http://www.e-jlmaeil.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186&idx=5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