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원불교신문] 마음공부 사회화와 전자문화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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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문학연구소2014-10-14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마음공부 사회화와 전자문화지도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1727호] 2014년 10월 24일 (금) 나세윤 기자 nsy@wonnews.co.kr
마음공부 사회화와 전자문화지도를 주제로 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의 학술대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음공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사례발표가 학문적으로 조명돼 사회화 측면에서 시선이 집중됐다.
‘마음공부 전자문화지도 콘텐츠화의 방향’에 대해 이남희 원광대 한국문화학과 교수는 콘텐츠와 표준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전자문화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시 전문연구자의 이용과 함께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문화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인터페이스 구성이 제공돼 한다. 콘텐츠는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육과 재미가 한데 어우러질 때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역사, 사상, 문화 등 인문학의 기능과 역할은 더 커질 것이며 마음공부 전자문화지도 인프라 구축을 계속 해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축적된 자료를 다각도로 그려 창조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마음공부 프로그램 사례연구: 원학습코칭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새삶회 청소년국 원학습코칭 강지영 연구원은 멘토-학생-학부모 상호소통 교육과 학습동기의 발현(점화) 교육을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원학습코칭은 10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사고력-주의력-집중력-마음대조-시험실전-진로탐색-멘토와 함께 공부하기-마음으로 하는 공부-상생관계-상생가족캠프로 구성돼 있는데 2010년 1학기부터 매학기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학습코칭은 공교육형-학교에 멘토와 강사들이 찾아가 프로그램 진행, 동아리형-기존 모델로써 교당에 멘토와 강사들이 찾아가 진행, 법회형-지도자 교육을 받은 교무가 교당에서 법회시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세가지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향후과제에 대해 그는 “프로그램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경험적 자료와 과학적 방법에 근거한 효과적이고 객관적인 증거가 제시돼야 하고, 원학습코칭 지도자 양성과정 및 수퍼비전 시스템의 체계화를 통한 프로그램 확대와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를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마음공부 프로그램 사례 연구: 아름다운사람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중심으로’에서 김일원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는 “아름다운사람 프로그램(이하 아람)은 일반용어로 구성돼 불특정 청소년들에게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며 “자기치유(자기불공)뿐 아니라 관계치유(상대불공)까지를 아우르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마음을 살피고 알아차려 밝은 사고를 갖도록 하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수용해 평온한 정서를 갖도록 했다. 내 안의 따뜻함을 나누며 훈훈한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2를 대상으로 10회기 아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언급한 그는 “알아차림-바로보기-감정조절-공감-은혜-감사-배려 등의 회기별 활동을 통해 체험적 지식 습득과 긍정적 감정 경험, 실질적 행동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적이다’며 추후 지역의 범위를 넓히고 여러 학년에게 적용, 효과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현기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의 ‘마음공부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관한 탐색적 연구’는 마음공부 문화자원의 디지털 아카이브로 실증적이고 학술적인 주제를 다루는 여러 분야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설명했다.
구글어스를 이용한 입체적인 마음공부 전자문화지도의 설계 및 구현을 제안했다. 그는 “온라인 지도 검색 시스템인 구글맵, 구글어스, 네이버맵 등에 지점을 탑재하고 하이퍼링크로 구축된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웹이나 스마트기기 환경에서 구현이 가능해 문화산업적 체험의 실용적 문화지도로 나타낼 수 있다”며 “따라서 사용자는 별도의 구글어스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해당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하다. 지도 위에 나타낼 정보(점, 선, 면)는 시간 값을 가질 수 있으며 사용자는 타임 슬라이더 조작을 통해 해당 주제를 원하는 시기(시간)별로 검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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